‘해외여행 역대 최대’ 인천공항, 여름성수기 주차료로 80억 벌었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8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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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수익 79억7900만원…전년보다 6.6%↑
불법주차대행도 1000건 단속…이용객 주의
7.18~8.18 이용객 645명…일일평균 21만명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역대 최다인 645만명을 기록하면서 주차수익도 8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수입인 것으로 공사는 추정하고 있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주차료 총액은 79억7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4억6167만원보다 6.6% 증가한 것이다.

터미널 별로는 제1터미널 56억4800만원, 2터미널 23억3100만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특히 하계 성수기 중 주차수익이 가장 많았던 날은 이달 4일로 1터미널이 2억5700만원, 2터미널 1억1400만원 총 3억72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이 기간 인천공항에서 불법으로 영업하다 단속된 불법주차대행은 1000건이라고 밝혔다.
불법주차대행 업체들은 인천공항 출국장 전면도로에서 정식으로 운영되는 주차대행사로 위장해 승객들에게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만약 이들에게 차를 맡기게 되면 인천공항 주변의 나대지나 해변 인근에 불법으로 주차된다.

이들은 불법 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 문과 트렁크 등 차량을 열어둔 채 방치하거나 업체 측의 교통법규위반(과속·주정차위반 등)으로 발생한 과태료를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등 피해가 매년 커지고 있다.

한편 올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645만1421명, 일일평균 여객은 21만101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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