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논술전형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박지혜 입학처장
박지혜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140명과 글로벌캠퍼스 1013명 등 전체 모집인원(3377명)의 약 63%인 215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의 4가지 유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204명, 학생부종합전형 442명, 논술전형 378명, 특기자전형에서 55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358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97명, 논술전형에서 115명, 특기자전형에서 3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Languages&Diplomacy 학부와 Languages&Trade 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모집하며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모든 학과에서 모집한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지난해까지 적용하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든 학과에서 모집하며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이후로 면접일이 조정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고른기회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다자녀 가정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논술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모든 학과에서 시행하며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자연과학·공과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시행한다.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100분 동안 진행되며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된다.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수준의 지문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로 나뉜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은 영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 분야에서 모집하고, 소프트웨어특기자 전형은 글로벌캠퍼스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와 정보통신공학과에서 모집한다.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며 외국어 특기자 면접은 한국어 및 해당 외국어로 진행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대입수시#전략#한국외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