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델 포트폴리오’ 10.6% 수익… 체계적 분산투자로 안정적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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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포커스 펀드’로 포트폴리오 구축… 해외채권 비중 1년 새 두 배 증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다 일본의 경제보복 등 불확실성이 확대돼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안정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내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많은 금융회사들이 ‘분산투자’를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순 수익률만을 쫓아 특정 시장이나 상품에 투자가 치우치거나 유행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일도 왕왕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자산가들을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의 힘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부터 글로벌 투자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투자 성향별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통화 분산 등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꾸준히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의 성과가 주춤해진 작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씨티은행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보여준 성과는 2019년 연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최근 1년간 주요 시장 성과와의 비교를 통해 확인된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씨티의 위험중립형 모델포트폴리오와 적극투자형 모델포트폴리오의 경우, 2019년 연초 이후 8.7%, 10.6%라는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을 기준으로도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제외한 다수의 주식시장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국내 증시와 아시아 및 신흥국 주식시장과 비교할 때 상당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돈 케셀 한국씨티은행 WM상품 본부장은 “높은 수익률보다는 투자 기간 동안 수익률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은 투자자의 복리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주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성과인데, 모델 포트폴리오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의 완성, 포커스 펀드


위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씨티은행 자산관리의 핵심은 모델 포트폴리오이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어떤 상품으로 구성하는지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매 분기 글로벌투자위원회로부터 나오는 시장전망 보고서 및 투자 테마를 바탕으로 모델 포트폴리오 내 자산 구성을 위한 ‘포커스 펀드’를 선정함으로써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씨티은행이 선정한 포커스 펀드들은 2019년 연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최근 1년간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씨티은행은 외화투자자산과 해외채권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고객들에게 꾸준히 설명해 왔으며 그 결과 2018년 초만 해도 약 17%에 불과했던 한국씨티은행 내 외화투자자산 비중은 2019년 8월 현재 약 34%까지 늘어났다. 해외채권의 투자금액은 최근 12개월 동안 거의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이 같은 외화투자 확대는 고객 전체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씨티은행은 신뢰받는 자산관리(Trusted Advisory)를 통해 국내 제일의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전문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WM센터를 통해 고객전담직원뿐만 아니라 상품 전문가, 외환 전문가, 보험 전문가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객관적으로 점검 및 평가해 주는 포트폴리오 카운슬러가 팀을 이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품 판매가 아닌 포트폴리오 및 자산 배분에 초점을 맞춘다.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열사 상품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상품 선정 프로세스(Open architecture)를 통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추천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기돈 케셀 본부장은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장기 투자에 도움을 주고 위험을 완화시켜 주는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많은 투자자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money&life#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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