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옛 팀 PSV에인트호번, 욱일기 이미지 사용 ‘구설’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8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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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이영표가 몸담았던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이 일본 선수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사용, 구설에 올랐다.

에인트호번은 28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 국가대표 도안 리츠를 영입한다고 밝히며 욱일기 이미지를 활용했다.

축구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현재는 물결 문양으로 변경했다.

욱일기는 일국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썼다.

아시아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유럽에서 최근 빈번하게 욱일기가 등장했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 ‘마르카’가 FC바르셀로나의 일본 원정 친선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욱일기를 기사 상단에 사용해 도마 위에 올랐다.

에인트호번은 과거 한국 축구를 대표한 박지성과 이영표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활약한 팀이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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