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인재로 컴퓨터공학부 등에 입학땐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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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현 입학처장
송종현 입학처장
선문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0%인 1833명을 선발한다. 대입전형의 지속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 대입전형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1255명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 801명, 지역학생전형 367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16명과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 4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30명을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윤리, 국사 포함) 과학 교과 가운데 성적이 좋은 15과목을 반영해 산출한다. 수험생은 반드시 선문대 입학 홈페이지의 내신성적 산출프로그램으로 자기 성적을 내봐야 한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교차 및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교차 지원에 따른 가점이나 감점은 없다. 지역학생전형은 지난해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할 모집했지만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통합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선문인재전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으로 499명을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수험생의 학교생활 경험이나 노력을 보며 인성·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을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송종현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영역별로 학교생활의 경험과 내적 성장을 잘 드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선문인재전형은 360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보완자료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인재전형으로 컴퓨터공학부와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하면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는다.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만학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저소득층학생을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블라인드 ‘다 대 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2명의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지원동기와 학업 성과, 진로계획을 질문한다. 면접고사 10일 전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예상문제가 공개된다.

실기위주 전형은 일반학생전형과 체육특기자전형(축구)에서 각각 71명, 8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의 실기 반영비율을 지난해 60%에서 80%로 대폭 늘렸다.

선문대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약 125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으로 꼽혔다.

장학금 혜택도 수준급이다. 교육부 자료(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7년 장학금으로 378억 원을 지급했다. 학생 1인당 평균 약 421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유학생 1849명이 선문대 캠퍼스에서 공부한다. 전국 사립대 가운데 전체 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 비율 1위다. 또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맺고 매년 1000명 이상을 보낸다. 2017년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취업률은 69.5%로 같은 규모 대학(졸업생 2000∼3000명 ‘나’ 그룹) 가운데 전국 2위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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