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집 단위서 교차지원 가능… 프라임사업 대상 학과엔 장학금 많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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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완 입학처장
김석완 입학처장
대구한의대는 2020학년도 수시에서 145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92명이 늘었다. 일반전형 590명, 면접전형 459명, 고른기회전형 69명, 지역인재전형 113명, 기린인재전형 26명, 실기일반전형 18명, 정원외특별전형 16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수시모집이 1.4%가량 증가해 전체 모집 인원의 85.3%를 뽑는다. 일반전형이 가장 많고,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면접전형은 고교 3학년이나 지난해 고교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 80%, 출결 상황 20%로 1단계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일부 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만 3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운데 해당 사항이 있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2015년 이후 졸업까지 전 교육 과정을 대구 경북지역 고교에서 이수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기 때문에 지원자의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

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 평가 100%로 선발하며,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며,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만 있다. 전형별로 다소 차이가 있어 모집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간호학과는 수학 가형이면 한 등급 상향해 반영한다.

전 모집 단위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의 지원 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다. 합격자는 11월 1일 발표한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2월 1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 기간은 12월 19일까지이며, 추가 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대구한의대는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있다. 학생 복지 및 장학금 예산을 늘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라임사업 대상 학과인 제약공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화장품공학부 입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2등급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4년 전액, 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한다. 수능 3등급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

모집 단위별 전형별 최초 합격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 이 밖에 대구한의대는 지역인재장학금과 제한장학금, 입학성적우수장학금, 수능우수장학금, 면학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3년간 정부 지원 및 연구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대학 경쟁력을 강화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과 대학혁신지원, 프라임(PRIME)사업, 코어(CORE)사업, 대학특성화(CK)사업,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에 선정돼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8관왕을 달성했다.

한의학 기반으로 1997년 전국 대학에서 처음으로 화장품약리학과를 개설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학교기업 화장품 공장을 설립해 중국과 태국 등으로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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