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식당부부 살해’ 용의자 검거…잠복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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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8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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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 뉴시스(부산지방경찰청)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 뉴시스(부산지방경찰청)
최근 부산의 한 식당에서 주인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25분경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모텔에서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씨(56)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부산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전날 오후 9시부터 부산지역 전 형사와 지구대 및 파출소 직원들 동원해 은신처 등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A 씨를 발견했고 잠복 끝에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 21분경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의 한 식당에서 부부 A 씨(62·남)와 B 씨(57·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식당 1층에 있는 안방에서, B 씨는 식당 1층 주방에서 각각 숨져 있는 모습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두 사람이 흉기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사건 현장에선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과도 등도 발견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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