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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검찰, 신라젠 서울·부산 사무실 압수수색…주식은 하한가
뉴스1
업데이트
2019-08-28 11:18
2019년 8월 28일 11시 18분
입력
2019-08-28 11:02
2019년 8월 28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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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 News1
검찰이 최근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Pexa-Vec)의 글로벌 임상3상 중단 권고로 주가가 급락한 신라젠의 서울과 부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지사 여의도 사무실과 부산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 내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라젠은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전무 신모씨가 7월 초 보유 중이던 보통주 16만7777주를 4회에 걸쳐 전량 장내 매도하면서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 결과를 미리 알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신씨의 미공개 정보이용 여부 확인과 다른 임원들의 주식 거래 정황을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압수수색은 신씨의 컴퓨터 등으로 한정돼 이뤄지고 있어서 다른 직원들은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라젠 측은 “무용성 평가 결과를 미리 알고 팔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신라젠 주가 하한가로 떨어져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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