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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갑근 전 고검장, 다음주 한국당 입당… “총선 출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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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10:04
2019년 8월 28일 10시 04분
입력
2019-08-28 10:04
2019년 8월 2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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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 News1
충북 청주 출신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 검사장이 다음주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윤 전 고검장은 28일 “9월 4일 이전에 한국당 입당을 마무리하고 지역에 인사를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 때 청주 상당구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구는 4선의 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다.
정 의원과 윤 전 고검장은 성균관대 동문이다.
윤 전 고검장이 확고한 출마 의지를 내비치면서 정 의원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동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고검장은 최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아파트를 구했다.
윤 전 고검장은 “추석명절 때도 지역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드리면서 정치에 도전하게 된 계기 등을 설명 드리고, 지역민심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옛 청원군(현 청주시) 출신인 윤 전 고검장은 청주고·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 29회(연수원 19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대구고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2016년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과 청주 수곡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중이고, 지난 2월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총장으로도 취임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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