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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 …다우지수 0.47%↓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8 06:41
2019년 8월 28일 06시 41분
입력
2019-08-28 06:41
2019년 8월 28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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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 지속,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하면서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9.22포인트(0.32%) 떨어진 28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6.79포인트(0.34%) 내린 7826.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들은 이날 미중 무역전쟁 긴장 완화 기대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과 같은 통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가운데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 현상이 또다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고조됐다.
이날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4.17% 하락한 1.485%를, 2년물 국채수익률은 1.36% 내린 1.522%를 기록해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장단기 금리역전은 가장 확실한 경기침체 신호다. 크레딧 스위스의 자료에 따르면 1978년 이래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은 5번 발생했고, 그때마다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 특히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난 후 평균 22개월 후에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5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금리 역전현상으로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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