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물건을 던지지 말자[내 생각은/최영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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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주거공간으로 편리하기는 하지만 위험할 때도 있다. 가끔 몰지각한 주민들이 아파트 베란다 아래쪽으로 유리접시, 사기그릇, 화분 따위를 내던지는 경우다. 분명히 쓰레기나 폐기물 버리는 날이 정해져 있음에도 기다리기 싫거나, 지정된 곳에 가서 버리기 귀찮아 고층에서 내던지는 것이다. 실제로 친척 중 한 분의 자가용이 이런 투척 행위 탓에 차 유리가 파손되고 앞 범퍼에 흠집까지 났다. 자신이 귀찮다고 해서 비상식적이고 비양심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아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가. 더구나 관리소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고 방송을 해도 행위자가 스스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얼마나 불량하고 부도덕한가. 나의 투척 행위가 다른 사람의 생명과 물건에 해를 끼친다.

최영지 대구 달서구
#아파트#베란다#쓰레기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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