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에 말린 보양식 민어 건정 선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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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건정

싱싱한 생선을 잘 손질한 뒤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을 전라도에서는 ‘건정’이라고 부른다.

전남 신안군 증도에 가면 튼실한 장대에 빨랫줄처럼 줄을 달아 생선을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이를 ‘해풍 건정’이라고 부른다. 바닷바람에 말린 건어물이라는 의미다. 건정 생산 방식은 독특하다. 제철에 잡은 민어, 농어, 참숭어, 우럭, 참조기 등의 내장을 꺼내고 3년산 천일염으로 살 속 깊숙이 염이 배도록 고루 간을 한 후 절인다. 이후 바닷물로 다시 씻은 후 나무 꼬챙이에 끼워 최장 40일간 말린다. ‘햇빛·바다·바람·사람의 염(鹽)’을 품은 건정은 그래서 짜지 않고 담백하다.

추석 명절 선물세트는 인기 상품 8개로 구성했다. 고객 감사 이벤트로 9월 10일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구성된 제품 외에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상품 구성과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

대표 상품은 건정 민어 선물세트. 건정 민어는 열량이 낮은 흰살 생선이어서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성장 발육, 노화 방지에도 좋다. 저렴한 값의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자연산 우럭, 민어, 참조기 등을 섞어 구성한 바다품은 건정 꾸러미 세트도 있다. 내년에 출시할 고추장으로 버무린 민어세트를 비롯해 명품 한우갈비와 건정 민어를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도 한정 판매한다(표 참조).
택배비 무료. 주문은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한가위#추석#전라남도#신안 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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