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졸 초임 4086만원…중소기업과 1300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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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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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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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졸 신입직 연봉이 평균 40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 연봉 대비 0.9% 증가한 수준으로 사실상 ‘동결 수준’이다. 중소기업 신입직과의 연봉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신입직의 초임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초임을 밝힌 125개 대기업의 평균연봉을 기준으로 기본상여금은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포함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금융 업계의 대졸 신입직 초임이 평균 435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 연봉(4308만원)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다음으로 석유화학·에너지 업계의 대졸 신입직 초임이 평균 4264만원으로 많았고, 이어 Δ자동차·운수 4163만원 Δ제조 4089만원 Δ기계철강 4088만원 Δ조선·중공업 4050만원 Δ유통·무역 4004만원 순이었다.

이 외에 Δ건설(3993만원) Δ전기전자(3925만원) Δ식음료·외식(3880만원) ΔIT·정보통신(3767만원) 등의 업계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4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27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봉 대비 0.8% 감소한 수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차이는 1300여만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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