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프리선언? 이혼 소송 루머에…심리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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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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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인 오정연(36)이 프리선언을 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혼 루머’를 언급했다.

오정연은 26일 방송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프리선언을 한 이유는) 복합적이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뉴스 하는 게 힘들어지는 계기가 있었다”면서 “2012년에 이혼을 하면서 기사가 났는데 제가 (이혼) 소송을 냈다고 루머가 양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를 제대로 안 하면 나처럼 억울한 사람이 생기겠다 싶은 생각에 방송이 힘들었다”며 “뉴스를 하는데 문장 끝을 못 맺을 정도로 심리적 부담이 컸다. 그러던 중 연예 기획사로부터 제안을 받아 2015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MBC 최종에서 두 번 탈락 후 KBS에 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정연의 KBS 동기는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다.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오정연은 “저희 32기가 어벤져스라 불렸다”며 “모두 프리랜서 선언을 해서 호적을 판 최초의 기수”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김성주와 전현무 중 누가 더 진행 잘하느냐’는 질문에 “매력이 다르지만 예능은 전현무”라고 말했다. 다만 “MC는 김성주”라며 “저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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