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연이어 “北, 엄청난 잠재력 있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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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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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 이전 이집트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었다.

그는 김 위원장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친분을 강조하며 그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나라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지리적 위치를 언급하며,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위치한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 위원장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지만 북한을 통과하는 철도를 부설하는 등 여러 교통편이 연결된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도 잠재력을 잘 알고 있고 그 자신이 발전된 북한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도 북한의 잠재력에 대해 거듭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비핵화를 할 경우 부유함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란 만큼 큰 잠재력을 지닌 것이 북한이고 김 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지도 아래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은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며, 만일 기회를 날려버린다면 그들 자신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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