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조국, 악질 중의 악질...청문회조차 국민의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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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6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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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은 2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는 사악한 위선자의 변명을 들어주는 자리가 아니다”며 “악질중의 악질인 조 후보자에게 청문회의 기회를 주는 것조차 국민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떻게 봐도, 누가 봐도 사퇴만이 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판정에 가야 할 사람이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생떼를 부리더니 검찰개혁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며 “오만함이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인천하 조국독존의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면서 “반칙과 편법으로 오염된 조 후보자가 개혁을 외칠 자격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세치의 혀로 잔기술을 발휘할 때가 아니다”며 “검찰개혁보다 조 후보자의 인간개혁이 시급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할 이유가 날로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묵과할 일이 아니다”며 “읍참조국의 결단을 내려라”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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