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현무 때문에 위생관념 없는 사람으로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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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6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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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프리 선언을 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오정연은 과거 이혼 과정에서 쏟아진 추측성 보도와 루머를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앞서 오정연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정연은 “뉴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나와 같은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그때 심리적 부담감에 뉴스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프리 선언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시절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K사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가 동기다. 어벤져스로 불리다 지금은 모두 프리 선언을 했다. 최초로 아나운서 호적을 판 기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가 지금은 베테랑 MC지만 입사 초에는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나를 제물로 삼아서 위생 관념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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