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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덩샤오핑 발언 꺼내들어 홍콩 무력개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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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덩샤오핑 발언 꺼내들어 홍콩 무력개입 시사

뉴시스입력 2019-08-26 12:37수정 2019-08-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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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홍콩 더 위험한 상황 몰리는 것 용납 못해"
"덩샤오핑, 홍콩 분리세력은 민족의 죄인"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흘 만에 다시 격화된 가운데 중국이 홍콩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자 시론에서 “최근 홍콩에서는 국가 주권과 사회 번영과 안정을 위협하는 폭력 행보들이 만연하고 있는데 이는 홍콩이 침체에 빠질 위험을 기져다 준다”면서 “이런 새로운 도전 앞에서 ‘일국양제’ 구상을 내놓은 덩샤오핑 동지가 홍콩 문제에 대한 중요한 발언을 되새기고, 중국 헌법과 홍콩 기본법에 기초한 홍콩의 헌법 제도 질서를 확고히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덩샤오핑 동지의 일국양제 구상은 ‘통일’과 ‘발전’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덩샤오핑은 생전에 홍콩을 조국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세력은 ‘천고의 민족 죄인’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덩샤오핑 동지는 홍콩에 혼란이 발생하면 중앙정부는 관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홍콩 특별행정구 기본법과 주군법에 관련 규정이 있고, 홍콩에 대한 개입은 중앙정부의 권력일 뿐만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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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 중앙정부의 홍콩 사태 관여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화통신은 26일자 시론에서 “홍콩 급진주의 시위대의 폭력행보는 25일 한층 업그레이드됐는데 이들은 경찰관들에게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관들을 폭행했다”면서 “홍콩이 위험한 상황에 몰리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못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시위대의 폭력으로 5명의 경찰관이 부상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홍콩 사회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폭력행보는 강력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콩 특구 정부와 행정장관은 이미 선의를 표하면서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반면 홍콩 급진주의 시위자는 절대다수 시민의 의지와 상반되게 거리로 나와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그들의 요구와 이런 폭력 행보는 ‘평화, 이성, 비폭력’의 범주에서 벗어났다”면서 “그들의 목적은 홍콩은 더 위험한 처리로 몰아가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정치적인 요구를 이루기 위해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콩 시민들은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통신은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사안은 홍콩의 폭력사태를 중단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폭도들의 파괴적인 행보에 대해 홍콩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홍콩을 뒤덮고 있는 검은 구름을 몰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콩 송환법 시위대와 경찰이 지난 25일 또다시 충돌했다. 일부 시위대들은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서 과격한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지 12주만에 처음으로 실탄 경고 사격을 하며 맞대응했다. 물대포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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