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무력시위에 “상황 주시하며 군사적 대비태세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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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6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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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통일부는 26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군사적 대비태세를 관계기관과 함께 완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남·북·미 정상 간 합의한 한반도의 안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조속히 북·미 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외교적인 노력을 함께 진행해 나가고 또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또 북·미 관계의 진전이 선순환되도록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훈련을 빌미로 대남 비난을 해오던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이 끝난 후인 지난 24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또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과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 등을 통해 대남 비난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북한은 매체 외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남북 대화채널을 통한 공식 항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별도의 채널을 통해 그 부분에 대해서 따로 조치를 취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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