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사랑에 대한 헌사··새음반 ‘러버’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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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0)가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정규 7집 ‘러버(Lover)’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 첫 싱글 ‘미!(ME!)’는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룹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브렌던 유리(32)가 보컬 피처링했다.

신스팝 사운드로 청량함을 더한 두 번째 싱글 ‘유 니드 투 캄 다운’은 유연해진 스위프트의 시각을 반영한다.

두 곡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유 니드 투 캄 다운’ 뮤직비디오에는 스위프트의 라이벌인 케이티 페리(35)를 비롯해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번 음반 발표 전 마지막으로 공개한 싱글 ‘러버’는 스위프트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다. 그녀가 누리고 있는 행복하고 로맨틱한 일상이 복고풍 감성으로 표현됐다.

앨범에는 그룹 ‘딕시 칙스’와 함께한 ‘순 유 윌 겟 베터’ 등 총 18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스위프트가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음반이다. 스위프트가 겪고 있는 삶과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스위프트는 “사랑에 대한 헌사. 그 감정의 맹렬하고 열정적이고, 흥미롭고 매혹적이고, 끔찍하고 비극적이며 황홀한 영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이래 세계에서 5000만장의 앨범과 1억5000만장에 이르는 싱글 판매를 기록했다. ‘피어러스(Fearless)’와 ‘1989’로 그래미어워즈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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