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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委, ‘독도 지도 삭제’ 한국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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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委, ‘독도 지도 삭제’ 한국요청 거부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19-08-26 03:00수정 2019-08-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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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경로 지도에 독도 표시… 한국 공식항의에도 “교체예정 없다”
평창올림픽땐 한반도기서 독도 빼줘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공식 사이트에서 독도를 일본 영역으로 표시한 지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도를 지우라’는 한국 요구를 대회 조직위 측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올림픽 사이트 내 지도에서 독도를 빼라는 한국 측 요구와 관련해 “누노무라 유키히코(布村幸彦) 대회조직위 사무부총장이 ‘(지도를) 바꿀 예정이 없다’며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3일 보도했다.

문제가 되는 지도는 성화 봉송 경로를 표시한 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해당 지도에는 독도 위치가 점으로 표시돼 있다.


이를 발견한 한국 외교부는 7월 중순부터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측에 공식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다. 20∼22일 도쿄에서 열린 선수단장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박철근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누노무라 사무부총장은 “해당 지도는 성화 봉송 루트를 알기 쉽도록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채용해 제작했다. 특별히 바꿀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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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평창 겨울올림픽 때 한국 대회조직위 사이트에 게재된 지도에 독도가 표시된 것을 놓고 일본 측이 삭제를 요청했지만 한국 조직위는 응하지 않았다. 다만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때 기수가 들고 나온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뺐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일본#도쿄 올림픽#독도#외교부 공식 항의#삭제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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