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생산 재개…화이트삭스전 1안타 1볼넷 1득점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5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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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대타로 나선 지난 23일과 24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연달아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6(458타수 122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출루율 0.371을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투수 이반 노바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친 추신수는 5회초 2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초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지미 코데로와 대결한 추신수는 2구째 시속 98.1마일(약 157.9㎞)짜리 싱커를 노려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가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추신수는 시즌 78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볼넷을 골라냈으나 산타나가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6회초 터진 윌리 칼훈의 투런 홈런과 산타나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화이트삭스를 4-0으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시즌 64승째(67패)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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