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한미훈련 종료에도 발사체 발사…강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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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4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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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24일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 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고 밝혔다.

또 “북한이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경, 오전 7시 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고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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