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아쏘 78’-가벼워진 ‘슬림 데르메스 티타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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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남성시계 리뉴얼 국내 출시

에르메스의 남성 시계 ‘아쏘 78’.
에르메스의 남성 시계 ‘아쏘 78’.
에르메스가 남성 시계 제품인 ‘아쏘 78’과 ‘슬림 데르메스 티타늄’의 새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인다. 1978년 처음 출시된 이후 에르메스의 전통을 담은 아쏘 모델과 간결함이라는 에르메스 코드를 시계에 녹여낸 슬림 데르메스 모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쏘 모델은 절제된 디자인과 간결한 외형을 바탕으로 여러 스타일을 꾸준히 선보였다. 비대칭 형태의 러그(시곗줄과 시계 본체 사이 이어주는 부분)는 승마용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여기에 기울어진 숫자 폰트는 질주하는 말을 표현했다. 아쏘 78 모델은 미러 폴리싱(거울에 반사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연마 방식) 기술이 적용된 스틸 케이스에 특유의 기법으로 마감한 베젤(시계 테두리)를 올려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슬림 데르메스 모델은 에르메스가 2015년 처음 선보인 시계 컬렉션이다. 섬세한 원형 케이스와 각진 러그, 깔끔한 다이얼(시계 앞면), 독창적인 폰트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순수한 아름다움을 충실하게 표현했다. 이번 새 모델은 티타늄 소재로 출시된다. 티타늄 소재 케이스에 매우 얇은 두께의 무브먼트(동력장치)를 적용해 무게를 최소하고 케이스에는 에르메스 특유의 오렌지 색상을 입혔다. 또한 진회색의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에 생동감을 더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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