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다녀온 50대 메르스 의심 환자...최종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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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2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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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에서 귀국 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분류된 50대 남성이 22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메르스 의심 증세로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격리·이송 조치된 A씨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음성에 이어 이날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1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아부다비에 머물다 17일 입국했다. A씨는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서산시 보건당국은 19일 오후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판단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 격벽시설을 갖춘 응급 차량을 이용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단국대 천안병원 국가지정음압치료 병상에 입원했던 A씨는 현재 격리해제 조치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동물(낙타)과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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