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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분신술?’…韓 물리캠프·日 학회발표 기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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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분신술?’…韓 물리캠프·日 학회발표 기간 겹쳐

박태근 기자 입력 2019-08-22 10:17수정 2019-08-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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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동아일보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 씨(28)가 고교시절 한달 남짓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공주대에서 3주간 인턴을 하며 같은 기간 일본에서 국제조류학회 논문발표를 진행하고 숙명여대 물리캠프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조 씨는 한영외고 3학년이던 2009년 7월 중순께부터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3주 가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8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에 참석해 발표 초록에 제3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비슷한 기간 조 씨는 한국물리학회 여성위원회 주최로 숙명여대에서 열린 ‘여고생 물리캠프’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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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캠프는 전국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3명이 한 팀을 이뤄 연구계획서를 내도록 한 뒤 본선 참여 팀을 선정, 7월 21일~8월 8일 배정된 실험실에서 1주 정도 탐방하면서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조 씨는 다른 한영외고 학생 2명과 함께 참여했다. 지도교수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였다.

총 8팀이 본선에 올라 금상 2팀, 은상 1팀, 동상 2팀, 장려상 3팀으로 참가팀 전원이 상을 받았다.

문제는 물리캠프가 진행된 기간(7월21일~8월8일)과 일본 국제조류학회 발표 기간(8월 2~8일)이 일부 겹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두 발표 주제가 서로 관련이 없는 분야라 병행이 어렵지 않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물리캠프 주제는 '나비의 날개에서 발견한 광자결정 구조의 제작 및 측정'이고 국제학회 발표 주제는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이다. 두 주제 모두 고교 3학년이 동시에 진행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분신술이라도 한거냐”, “대입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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