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10t급 선박 침수…5명 모두 구조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2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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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장 등 5명이 승선해 있는 10t급 선박이 침수됐지만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진도군 밀매도 남서쪽 8.1㎞ 해상에서 선장 등 5명이 승선해 있는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40여분만에 사고 해역에 도착한 해경은 선장 등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한 뒤 안전한 장소로 대피 시켰다.

이어 경비정 2척과 구조정 3척, 구조대를 이용해 본격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 해상에는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파도가 높았지만 해경은 침수된 선박에 탑승해 배수 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벌였다.

50여분만에 바닷물을 빼냈으며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해경은 침수된 선박을 목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해경은 “조업 중에 기관실에서 소리가 난 뒤 발전기가 꺼지고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는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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