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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삼성은 관세 안 내…위대한 美기업 애플 단기간 도와줄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2 08:20
2019년 8월 22일 08시 20분
입력
2019-08-22 06:58
2019년 8월 22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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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삼성과 경쟁하는 자국 기업 애플을 단기간 동안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쟁자인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팀 쿡 애플 CEO는 관세를 낸다는 게 문제였다”며 “나는 그(쿡 CEO)를 단기적으로 도와줄 것이다. 위대한 미국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최근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와 관련, 삼성과 비교하며 10%의 관세가 애플에게 불공평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쿡 CEO의 이같은 주장이 최근 휴대전화 및 랩톱(노트북) 등 특정 품목에 대한 대중 관세유예 조치에 영향을 미쳤다고도 말했다.
그는 아울러 쿡 CEO에 대해 “그는 내게 전화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쿡 CEO가 훌륭한 경영자인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사람들은 나가서 매우 비싼 컨설턴트를 고용한다”며 “(하지만)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직접 전화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주 뉴저지 베드민스터 소재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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