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를 지닌 이덕희(21·서울시청·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아쉬운 역전패로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212위 이덕희는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41위의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게 2시간 3분의 접전 끝에 1-2(6-4, 0-6, 3-6)로 역전패했다. 자신보다 21cm나 더 큰 후르카치(196cm)에게 서브에이스에서 1-13으로 크게 뒤진 이덕희는 14개의 더블폴트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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