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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내년 마이스터고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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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내년 마이스터고부터 시행

강동웅 기자 , 김수연 기자 입력 2019-08-22 03:00수정 2019-08-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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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처럼 희망과목 신청해 수강… 일부 일반고는 2022년부터 도입
일선학교 “교사 수급 등 준비 부족”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마이스터고에 처음 도입된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해 학점제를 이수하는 제도로 정부는 2022년 일부 일반고와 특성화고, 2025년 고교 전체에 도입할 방침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 충원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21일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고교 과목을 선택한 후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점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이다. 내년부터 전국의 마이스터고 51곳이 고교학점제를 적용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직업계 고교다.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성취했는가’를 기준으로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성취평가제’로 운영되고 있어 고교학점제 적용의 첫 대상이 됐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내년부터 마이스터고는 교육과정의 틀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면 고교 수업의 ‘1단위’가 ‘1학점’으로 바뀌면서 수업 횟수가 줄어든다. 1단위는 50분짜리 수업 17회, 1학점은 16회다. 수업이 줄어드는 대신 산업체나 대학 등에서 체험 및 실습을 할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학생 수요에 따라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직무 관련 과목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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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 과목의 경우 교사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데 시행일에 맞춰 교사 수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22년 일반고 적용이 현실화되면 늘어나는 선택과목에 대한 시험 관리도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동웅 leper@donga.com·김수연 기자
#마이스터고#고교학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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