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부 언론, 조국 의혹 부풀려…청문회서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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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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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합리적인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언론이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걸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조 후보자 동생이 위장이혼 했다는 주장, 딸이 불법으로 영어논문 제1저자가 됐다는 주장, 또 그 논문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주장 등 모든 의혹은 사실인지 거짓인지 반드시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지 않는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수석은 조 후보자가 과거 신평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윤 수석은 “일부 언론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한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 역시 청문회 과정에서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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