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가 허위사실 유포 피해로 신고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1일 조 후보자 딸이 경찰에 신고한 내용을 해당 관할서인 경남 양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전날 조씨는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이 인터넷 상에서 유포됐다며 경찰청 사이버 범죄 민원접수 시스템(e-CRM)에 신고한 바 있다. 법무부 청문회준비단은 조씨가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를 했다고 밝혔지만, 고소가 아닌 조씨의 자체적인 신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씨가 초호화 스포츠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글이 유포됐다.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니면서도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피진정인에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넷 커뮤니티 ‘82쿡’ 게시물 작성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강용석 변호사 측도 조씨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업무상배임죄 및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 조치했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