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브리핑] 한화 채드 벨, 주말 두산전 복귀 정조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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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0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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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드 벨. 스포츠동아DB
한화 채드 벨. 스포츠동아DB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고 있는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이 주말 대전 두산전에 맞춰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오늘 벨이 스로잉(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했다. 수요일(22일)에 불펜피칭을 하고 괜찮으면 주말 1군 엔트리에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벨은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4일이면 재등록할 수 있는데, 한화는 24일과 25일 두산과 맞붙는다. 24일 복귀 시 두산 조쉬 린드블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린드블럼은 예정대로라면 24일 한화를 상대로 시즌 20승에 도전한다. 벨은 “지난 일요일(18일) 캐치볼을 시작했고, 오늘 ITP로 50m까지 던졌다. 하루하루 점점 몸이 좋아지고 있고, 이전 허리에 통증이 있을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몸이 가볍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한화 신정락. 스포츠동아DB
한화 신정락. 스포츠동아DB

한화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20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동료들에게 커피 50개를 돌렸다. 신정락은 “이적 후 선수들에게 한번 대접하고 싶었는데 이번 홈경기에 맞춰 준비했고, 공교롭게 첫 승까지 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신정락은 17일 고척 키움전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해 4.2이닝 2안타 1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송은범과 1대1로 트레이드돼 LG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후 첫 승이었다. 신정락은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17일까지 8경기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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