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몰카男’ 잡고 보니 철도공단 직원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8월 20일 15시 21분


코멘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철도시설공단 50대 직원이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쯤 경기도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로 몰래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직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인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해당 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아니며, 여성을 보고 우발적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