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의류 관리기 뜬다… 전자랜드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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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0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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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이 대형유통점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가전제품 대형유통점인 전자랜드에 따르면 기름 대신 열기로 식재료의 수분이나 지방을 이용해 튀기듯 굽는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등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판매에 들어간 에어프라이어는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같은 해 하반기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상반기보다 255%가량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143% 판매량이 뛰었다. 전자랜드는 간편한 조리 과정과 노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올 1~7월 전자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90%가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기레인지는 같은 기간 약 6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의류 관리기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47%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일 전자랜드 판촉그룹장은 “최근 들어 비용을 더 내더라도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여러 행사와 판매 전략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달 말까지 모든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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