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사피루스 등 위스키 4종 가격 최대 30%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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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0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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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가 판매 가격을 내린다.

골든블루는 다음날인 21일 출고분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덤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팬덤 더 화이트’ 등 4종의 가격을 인하 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소매 업체와 상생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소비자들이 지닌 위스키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년째 하락 중인 국내 위스키 시장에 활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격 인하로 골든블루 사피루스(450㎖)는 최대 7.9% 저렴한 2만4000원 대에 살 수 있다. 이 밖에 팬텀 디 오리지널 17(450㎖)은 8.7% 내린 3만4000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팬텀 디 오리지널(450㎖)과 팬텀 더 화이트(450㎖)는 각각 4.2%, 30.1% 저렴해졌다. 판매 가격은 팬텀 디 오리지널이 1만8000원 대이며 팬텀 더 화이트가 1만5000원 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위스키 시장 규모 확대와 발전을 위한 시도를 이어 가겠다”며 “수요 부진을 타계할 근본적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소비문화인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연내 위스키 칵테일인 ‘하이볼’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위스키를 수출 주요 종목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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