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변비 방치하면 병… 알로에 성분으로 시원하게 ‘쾌변’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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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배가 아파 변기에 앉아는 있는데 시원한 소식은 없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변감으로 배속이 묵직하니 기분 또한 개운하지 않다. 술만 먹으면 다음 날 설사부터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간 지가 며칠이나 지나는 등 배변문제를 늘 안고 산다. 이제는 정말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쾌변’ 한번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변비는 말 못 할 고통이다. 내보내지 못하는 답답함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최근 노인성 변비 증가

배변문제는 한국인 10명 중 3명꼴로 겪고 있는 고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 수는 최근 5년 새 약 13%가 증가했는데, 그중 40대 이상은 30%나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고령의 변비 환자가 가장 많다.

중·노년층에서 배변문제가 증가하는 이유는 식습관의 변화와 신체 노화에 있다. 나이가 들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주로 부드러운 음식만 먹거나 소식하는 경우가 많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장 기능도 노화에 따라 예전 같지 않은데 들어오는 음식마저도 양이 너무 적거나 부드러우면 장운동이 더 줄어 변비가 되기 쉽다. 요실금 등 배뇨문제 걱정으로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무릎·허리 등 불편한 곳이 늘면서 앉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고 신체활동이 줄면 장이 수축해 대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기능도 떨어진다.

이런 신체 노화로 생기는 노인성 변비는 단순히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교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노인성 변비는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작고 딱딱하게 굳어진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 경우 약해진 장을 자극하며 장폐색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비 오래되면 만성염증 유발

장 건강이 나빠지면 면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식물과 함께 입으로 들어온 각종 유해물질과 위에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에 쌓이면 독소가 나오고 염증이 생긴다. 이 염증이 낫지 않고 반복되면 만성염증이 된다. 이때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뚫린 장벽으로 빠져나가 혈관을 통해 온몸을 돌아다니며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변이 장에 오래 머물수록 독소가 많아지고 염증이 심해진다.

미국의 신경생리학자 마이클 거슨은 장을 ‘제2의 뇌’라 명명했다. 우리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 부르는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만들어지며,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있다는 게 밝혀진 것이다. 장기 중에서 면역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은 장인 셈이다. 따라서 장 건강을 잘 지킨다면 병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들며, 장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어떤 질병도 완치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신체기관이 노화됨에 따라 장 기능도 떨어져 여러 가지 배변문제가 생긴다. 원활하지 못한 배변활동으로 변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건강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장 속 오래된 변이 부패하면서 나온 독성물질과 노폐물이 대장 점막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대장항문 관련 질병도 유발할 수 있다. 변비는 단지 더부룩한 불편함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사소한 불편함으로 여기고 오래 방치해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알로에 아보레센스로 대장활동 활성화

나이가 들어도 변비 고통 없이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 공복에 물을 마시면 좋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자주 섭취하고 꾸준한 실외 운동을 생활화한다. 특히 매일 30분 정도의 걷기가 좋다.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배변 시에는 변기에 앉아 작은 발판을 발에 받치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변이 잘 나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생활습관, 배변습관을 고쳐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대변의 수분량을 늘려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로에 아보레센스가 있다.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변활동과 관련된 기능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소재다. 대장에서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면 대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된다. 알로에 아보레센스에 함유된 성분은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를 감소시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 소장에서 유액 배출을 촉진시키고 대장 활동을 활성화해 굵고 부드러운 쾌변을 돕는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장쾌장’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옛 보령수앤수)에서는 ‘알로에 아보레센스’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인 ‘장쾌장’을 출시했다. 보령 장쾌장에는 주원료인 알로에 아보레센스 외에 장 건강에 좋은 차전자피 분말, 이눌린·치커리 추출물, 다시마 분말, 사철쑥 분말, 유산균혼합물, 퉁퉁마디분말 등이 들어있다. 하루 한 포를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27일까지 보령 장쾌장 2개월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개월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건강#일상생활#장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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