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다음은 청산리다…‘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0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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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봉오동 전투’가 독립군의 전설 ‘홍범도 장군’으로 특별출연한 최민식(57)의 스틸을 공개했다. 최민식이 연기한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 전투의 모든 작전을 수립하고 독립군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전투가 끝난 이후 다음 목적지를 묻는 ‘황해철’(유해진)의 질문에 “청산리”라고 답한다. 이를 통해 끝나지 않은 독립군의 전투를 예고, 독립을 향한 독립군의 굳은 의지를 드러낸다. 최민식은 강렬한 에너지와 깊은 눈빛으로 홍범도가 지닌 기개와 강인함에 묵직함을 더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원신연 감독은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전투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징성이 가장 큰 배우가 맡았으면 바랐다. 짧은 순간의 등장으로도 봉오동 전투 전체를 관통하고 지배하는 힘이 느껴져야 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넘버3’부터 ‘쉬리’,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리고 누적관객 1761만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명량’까지 작품마다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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