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준 최지만… 디트로이트전 9회말 역전 2타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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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이틀연속 끝내기 환호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28·사진)이 9회말 역전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메이저리그 경기.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호에 히메네스의 3구째 체인지업(시속 140km)을 통타해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역전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확인한 최지만은 헬멧을 집어던지며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최지만의 끝내기는 지난해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끝내기 홈런 이후 개인 통산 2번째다.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연장 13회 혈투 끝에 나온 끝내기 안타로 디트로이트에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73승 52패(승률 0.584)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메이저리그#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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