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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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인구 33만9382명
송도가 1위… 해마다 큰 폭 상승

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7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33만9382명으로 계획인구 53만8373명의 63%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5755명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송도국제도시로 14만9528명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라국제도시는 10만5734명, 영종국제도시가 8만4120명이다. 외국인 인구도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가 몰려 있는 송도가 34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종 1392명, 청라 949명 순이었다.

동별로 보면 송도 3동이 4만89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종·용유동이 3607명으로 인구수가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큰 폭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송도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9948명이 늘었다.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 유입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송도는 계획인구 26만4611명 가운데 56.5%를 달성했고 영종은 18만3762명의 계획인구 가운데 45.7%에 이른다. 청라는 계획인구 9만 명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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