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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10분거리 집결 무장병력 시위진압 훈련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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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10분거리 집결 무장병력 시위진압 훈련 영상 공개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 홍콩=권오혁 특파원 입력 2019-08-19 03:00수정 2019-08-1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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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인대 “폭력 반드시 처벌” 첫 표명
총구 겨눈 中무장경찰 17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언론 관차저왕(觀察者網)이 공개한 무장경찰과 공안(경찰)의 합동 진압 훈련 영상. 홍콩에서 10분 거리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 선전만 일대에서 여러 명의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총구를 들이미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 관차저왕
중국은 17일 홍콩서 10분 거리인 광둥(廣東)성 선전(深(수,천))시에 집결한 1만2000명 규모의 무장경찰과 공안(경찰)들이 합동으로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홍콩에 무력 개입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폭도들을 퇴치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전했다. 이날 일제히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무장경찰들이 소총을 시위대를 향해 겨냥하며 장전했다. 장갑차와 물대포로 시위대를 진압하는 훈련도 벌였다. 군견들이 시위대를 공격해 물어뜯는 모습을 연출한 훈련 장면도 공개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와 만나 문제를 해결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권고를 일축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현재 모든 것을 압도하는 가장 급한 임무는 폭동과 혼란을 멈추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국회 격)도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취소할 수 있다”는 미국 의회의 홍콩 시위 지지 움직임에 대해 “홍콩 경찰의 법 집행을 폭력적인 진압으로 왜곡했다.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인대는 “홍콩에서 발생한 폭력은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인대가 홍콩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전국인대는 홍콩 시위를 홍콩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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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윤완준 zeitung@donga.com / 홍콩=권오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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