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구기자축제’ 30일부터 사흘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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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가 가기 등 다양한 행사

‘1000원만 내고 청정지역에서 자란 청양고추를 마음껏 담아 가세요.’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에서 지역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축제(사진)가 열린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청양읍 백세공원에서 ‘2019 청양 고추 구기자축제’가 열린다. ‘매운맛愛 끌리다! 청양멋愛 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체험 행사와 실속 있는 김치 담가 가기 행사가 열린다.

1인당 1만 원의 체험비를 내면 배추김치 1kg을 맛 좋은 청양고추로 직접 담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짜리 청양사랑 상품권을 준다. 6000원에 김치를 담가 갈 수 있는 셈이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600명(선착순)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1000원만 내면 정해진 봉투에 청양고추를 양껏 담아 갈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보물찾기, 어린이 물고기 잡기, 버스킹 공연, 코요테 초청 공연 등도 마련됐다. 다음 달 1일 오후 8시부터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도 열린다.

청양군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족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김장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에 참여하면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인근에 찾아가 볼만한 칠갑산과 장곡사, 천장호 구름다리, 목재체험관 등도 있다”고 말했다. 문의 청양군 농업정책과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청양고추#구기자축제#김치 담가 가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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