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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없어도 단단한 강철 필승조, 4연승 방점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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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없어도 단단한 강철 필승조, 4연승 방점 찍다

최익래 기자 입력 2019-08-18 20:53수정 2019-08-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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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쯤 되면 ‘강철 필승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KT 위즈가 달라진 뒷문의 힘으로 4연승을 완성했다.

KT는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2이닝 1실점으로 11승(8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이 1타점씩을 올렸다.

진정한 수훈갑은 필승조였다. 이날 KT는 ‘클로저’ 이대은을 쓸 수 없었다. 이대은은 전날(17일) KIA전에서 2.1이닝(무실점) 동안 40구를 던지며 구원승을 챙겼다. 6일 만의 등판임을 감안해도 연투는 어려웠다. 일단 알칸타라가 6.2이닝을 책임졌지만 남은 2.1이닝에 1점차 리드는 어느 팀에게나 불안한 상황이다.


하지만 7회 2사 1루에 등판한 주권은 이날 2루타 2개를 기록한 최원준을 뜬공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8회도 2사 후 최형우에게 안타 하나를 내줬을 뿐,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주권의 멀티이닝을 지양해왔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 20구를 던지며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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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는 김재윤의 몫이었다. 2사 후 볼넷과 안타 허용으로 득점권 위기에 몰리자 이강철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랐다. 가급적 박승민 투수코치에게 마운드 방문을 맡기던 이 감독도 승부처로 판단한 것이다. 이 감독의 방문에 평정을 찾은 김재윤은 최원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KT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5.14로 고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4.46으로 훌쩍 좋아졌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의 보직을 명확히 나누며 100% 능력 발휘에 초점을 맞췄다. 클로저 없이도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는 팀. 지금의 KT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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