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남편 안재현, 권태기로 이혼 원해”…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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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8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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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
구혜선, 안재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 불화를 겪고 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 진실 되기를 바라며”라고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며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발표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은 이혼 합의서와 언론에 알릴 글을 다음 주 중 내겠다고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측과 이야기 나눈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이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하자,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당신)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리는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전했다.

이에 구혜선, 안재현 소속사 HB엔테테인먼트 측은 이날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드라마 ‘블러드’(2015)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2017)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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