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20대는 방학 근무 아르바이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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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7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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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 화면 캡처)
(YTN 보도 화면 캡처)
16일 오후 발생한 대구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당사자는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6시52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생 A(24)씨가 놀이기구인 허리케인 열차에 다리가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놀이기구 마지막 6번째 칸과 뒷바퀴 공간에 서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열차 출발 위치에서 10m 떨어진 지점에서 10m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놀이공원의 큰 음악 때문에 구조 요청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A씨 다리를 지혈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 근무자와 이월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사고 당사자는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하던 학생이라며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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