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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신 동남아라도”…항공업계, 아세안 지역 노선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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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신 동남아라도”…항공업계, 아세안 지역 노선 탐색

뉴시스입력 2019-08-16 11:08수정 2019-08-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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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아세안 지역 LCC 신규노선 개설 지원TF'에 지원서 제출
일본 노선 대신 동남아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하며 공급 확대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의 공급 축소에 돌입하는 대신 동남아 노선의 공급 확대에 나선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주력인 일본 노선은 ‘보이콧 재팬’으로 수요 타격이 현실화됐고, 대안으로 여겨졌던 중국 노선의 신규 취항 계획은 잠정 중단됐기 때문이다.

일본 노선과 동남아 노선은 고객층이 다르고 수익성 또한 일본 노선이 월등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단거리 노선 수요를 견인할 차선책으로 꼽힌다.

앞서 항공사들은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여객 감소가 예상되자 지난 5월 운수권을 배분 받은 중국 노선 취항을 서둘러 왔다.

그러나 지난 13일 중국 민항총국이 국내 항공사들에 오는 10월10일까지 중국 전 노선에 대한 신규 취항 및 증편, 부정기편 운항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통보하며 당분간 중국 하늘길 확대가 요원해졌다.

◇동남아 신규 노선 개설 검토…증편 및 신규 취항 통한 공급 확대도

1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오는 23일까지 국토교통부의 ‘아세안(ASEAN) 지역 LCC 신규노선 개설 지원 TF’에 신규 노선 개설 지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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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달 30일 국내 항공사들에 신남방 정책에 부응해 아세안 지역과의 항공연결성 강화, LCC의 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 LCC 신규노선 개설 지원 TF’를 운영한다고 알렸다.

해당 TF의 지원을 통해 신규노선 개설을 계획하는 항공사는 오는 23일까지 신청 노선, 해당 노선의 성장 가능성 및 과거 정기노선 운항 여부(국내 항공사가 정기 노선을 운항한 적 없는 노선에 한해서만 지원 가능),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포함해 지원서를 제출한다.

한 LCC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로 일본 노선 의존도가 높은 LCC가 타격을 받는 가운데, 대체노선을 발굴한다는 것이므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 신규 개설 노선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동남아 노선은 일본 노선과 고객층, 수익성 등이 차이가 나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동남아 노선의 공급이라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공모 후 다음달 2개 내외의 노선을 선정하고 노선개설을 지원할 TF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은 또한 동남아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을 통해 탑승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10월1일부터 인기 휴양지 괌 노선의 주간 스케줄을 증편한다. 기존에는 야간편만 운항했던 괌 노선에 아침 출발 스케줄을 추가해 하루 2편씩 주 14회를 운항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노선 대신 괌 노선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아침 출발 스케줄을 증편했다”며 “괌 뿐만 아니라 다낭 등 다른 동남아 노선의 아침 출발 스케줄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중 지방발 대만 노선에 잇달아 취항할 예정이다. 우선 9월6일 부산~가오슝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달 12일 부산~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한다. 부산~타이중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단독으로 신설한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9월20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7회에서 주1회로 증편 운항한다. 현재는 매일 1회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운항 중이며, 다음달 20일부터 10월26일까지 수·금·일요일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해 주 10회 운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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