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판다이크·호날두, UEFA 올해의 선수상 3파전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6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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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의 선수상을 두고 격돌한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세 선수가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수상 후보자는 메시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4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34경기 출장 36골 15도움이라는 성적도 눈에 띈다.

지난달 방한 경기 ‘노쇼’로 국내팬들이 등을 돌린 호날두도 최종 3인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세리에 A와 이탈리아 슈퍼컵을 거머쥐었지만 챔피언스리그 6골(9경기), 세리에 A 21골(31골)로 메시에 비해 개인 기록은 좋지 않다.

수비수인 판 다이크는 메시, 호날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수비수로서 최초의 수상을 노린다.

UEFA 올해의 선수상은 한 시즌 동안 UEFA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어진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나선 감독들과 UEFA가 선정한 기자들이 직접 투표한다.

수상자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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