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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엘리베이터 추락사고 CCTV 보니 한순간에…‘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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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엘리베이터 추락사고 CCTV 보니 한순간에…‘참혹’

뉴스1입력 2019-08-15 15:37수정 2019-08-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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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공사용 엘리베이터(호이스트카) 추락사고의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참혹했다.

이 끔찍한 추락사고 장면은 인근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가 난 정확한 시간은 14일 오전 8시 27분 10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무엇인가 잘못돼 승강기가 옆으로 기울기 시작한 시각이다.

사고는 공사용 엘리베이터 해체 작업을 시작한 지 10여 분만에 15층 부근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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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가 왼쪽으로 떨어지면서 건물 외벽에 일자로 뻗어 승강기를 지탱하던 철골 구조물들이 그 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구조물은 ‘마스트’끼리 연결돼 일자로 길게 설치된 구조물이다. 마스트끼리 연결된 부분에서 뚝 부러지듯 먼저 이격이 일어나면서 승강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격이 일어난 위치는 승강기 바로 밑 마스트끼리 연결된 부분으로 보인다.

외벽에 고정돼 마스트를 잡아주는 월타이도 마스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일부 구조물이 떨어져 나갔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추락 현장 인근에서 작업하던 3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업계에 따르면 구조물 해체는 상층에서부터 마스트 3~4개를 분리해 지상에 내려놓고 다시 올라와 해체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승강기는 1.2톤까지 적재되고 무게가 초과되면 작동이 안되게 설계돼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에서 땅에 떨어진 구조물들의 위치와 방향,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현장 감식을 토대로 국과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명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부실 시공, 해체 수칙 전 안전 교육 등이 잘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난 현장은 지상 31층 높이의 232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으로, 내년 2월에 입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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