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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화웨이, 아프리카 정부의 정적감시·검열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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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화웨이, 아프리카 정부의 정적감시·검열 도와”

뉴시스입력 2019-08-15 14:26수정 2019-08-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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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와 잠비아에서 정부의 감시활동 지원

중국 화웨이 기술자들이 아프리카에서 정부의 정적 감시 및 언론 검열을 기술적으로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화웨이 기술자들이 아프리카에서 정부의 정적 감시 활동을 개인적으로 지원한 경우가 최소 2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암호화된 메시지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가로채고, 휴대전화 데이터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도왔다는 것이다.

WSJ은 해당 국가들의 화웨이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일하고 있는 고위급 안보 관리 소식통들을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해 우간다 캄팔라에서 6명의 정부 정보 관리들이 요웨리 무세베니 체제에 대한 도전을 선언한 야권 지도자 로버트 키아굴라니(바비 와인)의 통신메시지를 화웨이의 도움을 받아 가로채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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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위 관리는 WSJ에 “화웨이 기술자들이 이틀동안 일해서 (보안 장벽을) 뚫는 것을 도왔다” 말했다. WSJ은 경찰 내부 문건에 화웨이 기술자들의 이름이 적시돼 있으며, 이들이 키아굴라니의 왓츠앱 채팅그룹에 들어가 얻은 정보로 시위를 계획했던 사람들을 체포할 수있었다고 보도했다.

잠비아에서도 화웨이 기술자들이 정부의 친야당 블로거 감시를 지원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활동이 중국 정부 또는 화웨이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WSJ은 지적했다.

한편 화웨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는 결코 해킹활동에 개입해본 적이 없다. 근거없고 정확하지 않은 비판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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