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두루마기 차림 文대통령 “임시정부 수립 100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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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5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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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하얀색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흰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했다.

앞선 두 차례의 경축식에는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었다. 임시정부 적통을 강조하고, 광복의 의미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광복절 경축식이 3·1운동 ‘성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것도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는 말로 광복절 경축사를 시작해 말미에도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지 100년이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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